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유보지 조성사업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인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유보지 조성사업은 사업면적 약 44만㎡, 사업비는 약 1400억 원 규모이다.
SPC에는 화성도시공사가 35%를 출자하며,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계룡건설산업㈜, ㈜케이알산업, 대도철강㈜)이 나머지 65%를 출자한다.
이번 협약으로 화성도시공사가 아산국가산단 유보지 조성공사의 전체 관리 및 공사 감독을 맡는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SPC의 운영과 사업시행을 위한 재원조달, 단지 조성공사, 분양, 보상 등을 담당한다.
HU공사는 이번 사업 협약을 통해 장기간 미개발로 남아있는 아산국가산업단지 유보지 개발을 통해 생산 유발 2880억 원 및 부가가치 유발 1,185억 원, 취업 유발 3,000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HU공사 유효열 사장은 “장기간 미개발로 남아 있던 아산국가산업단지 유보지 개발은 화성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 부품 생산·연구 특화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HU공사는 연내 민관합동 SPC 설립을 추진, 내년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