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50주기 추모문화제 개최

불꽃, 바람, 함성 총 3막으로 구성

사진=서울시


지금도 파고드는 소리근로기준법을 지켜라, 헛되이 말라” 300명의 시민이 각각 부른 전태일 추모곡 영상이 하나로 합쳐져 전태일다리에 설치된 400인치 LED 화면을 통해 울려 퍼진다.

 

서울시는 오는 116() 18, 종로구 전태일다리(버들다리)에서 전태일 추모의 달(10.14.~11.15)행사의 하이라이트인전태일50주기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문화제는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상징인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추모하고 함께 기억하기 위한 전태일50주기 ‘2020 우리모두 전태일문화제행사 중 하나다.

 

불꽃’, ‘바람’, ‘함성3막으로 구성된 추모문화제에서는 전태일 그리고 이 시대 노동자인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1<불꽃>은 전태일정신을 기리기 위한 타악그룹 붐붐의 대북미디어 공연으로 연다. 이어 양대 노총노동자와 비조직노동자, 시민 등으로 구성된 이소선합창단이 영원한 노동자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김묵원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아트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불 꽃, 전태일을 상징화 한 드로잉 아트 찰나에 피다는 동양화적인 기법과 음악, 무용, 영상, 조명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예술장르다.

 

2<바람>은 현대 노동 운동사를 대표하는 문익환 목사, 백기완 작가, 이소선(전태일 어머니) 3인의 영상 메세지로 시작된다. 와 함게 ()한국민족춤협회의 깃발춤과 전태일을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 나갈 것을 약속하는 노동자 대표 8인의 추모시 낭독도 이어진다.

 

추모문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3<함성>은 시민 300여명이 직접 참여해 전태일 정신을 기리고, 한 달간의 추모의 달 의미를 새겨보는 전태일 추모곡 대합창 프로젝트로 꾸며진다. 시민 300여명이 각자의 위치와 장소에서 부른 전태일 추모곡 영상은 무대 전면 400인치 대형 LED에 모자이크 식으로 배치돼 마치 300명이 전태일 다리에 모여 합창을 하는 것과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전태일 50주기 추모문화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우리모두 전태일문화제 홈페이지(www.taeil50.org)’와 유튜브 채널 전태일TV, 페이스북 전태일 재단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문강 기자


서문강 기자
작성 2020.11.06 09:29 수정 2020.11.06 10:09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서문강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러시아군 20%가 HIV 환자라고? 충격실태보고
일본해에서 중국러시아 합동훈련?!대체 무슨일?
트럼프 핵잠수함 배치명령! 미-러 긴장 최고조
베니스 난리 난 세기의 결혼식, 제프베조스와 로렌산체스 세기의 결혼식
목적이 서로 상충되는 교육제도 [알쓸신톡 EP.04]
탐구과목 통합? 현 고3의 의견 [알쓸신톡 EP.04]
산책길
우린 모두 하나
전통
전통
하늘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전통복장
전통의 힘
여군
[ECO IN - TV] 20250605 세계환경의 날 지구살리기+나무심..
[ECO IN - TV] 2024 환경공헌대상 초대 도션제 회장 #sho..
ai한연자시니어크리에이터 빛나는 인생마실 #한연자 #ai한연자 #시니어크..
여름은 춤
2025년 8월 1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