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률 목사
아직은 쉼표(,)이고 싶다
마침표(.)가 찍히기 전에
쉬엄쉬엄 쉬었다가
다시 가고 싶다
이제는 빨리 빨리 보다도
느릿느릿 쉼표 찍고 또 찍으며
천천히 가는 것은 아직은 마침표보다는
쉼표이고 싶은 거다
어린 시절에는 물음표(?)가 많았지만
이제는 쉼표가 많은 것은
마침표 찍을 날이 점점
가깝게 온다는 것을
몸이 알리고 있는 거다
그래도
아직은 내가 쉼표이고 싶은 것은
해야 할 일이 남아있기에...
*박영률 시인 약력*
*강원 양구 출생
*(사)한국교회복지선교연합회 이사장
*국제크리스천학술원 원장
*(전)서경대학교 교수,총신신대원 대학원장
*(전)중앙신학대학원 대학교 교수(부총장 역임)
*(전)목양문학회 회장
*국민훈장(목련장)수훈,한국기독교문화예술대상(문학)
*작품집
시집: 한줄기 바람되어 소원의 항구 외
칼럼: 주님과 나만의 시간(편저) 언덕밭을 갈며
정직과 진실이 반드시 이긴다
봄은 언제나 겨울을 이긴다
논문: 정년퇴임기념논총. 박영률목사와 한국교회 외
저서: 리더십과 교회성장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