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일제검사 실시

9일(월)부터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 종사자·이용자 대상 전수 진단검사

시군 검체 채취 지연예방과 신속한 검사 지원 위해 5일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협약체결

(경남=한국드론뉴스닷컴) 정천권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일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시군에서 검체채취지원반을 구성해 추진하는 이번 점검은 요양병원을 비롯한 요양원, 정신의료기관 등 507개소 27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검사는 2~5명의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하는 취합 선별검사로 진행하는데, 이는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해당 그룹만 다시 검사해 감염자를 찾아내는 방식이며 많은 대상자를 신속히 검사해야 할 때 적합한 방법이다.

 

경남도는 또한 시군의 검체 채취 지연을 예방하고 신속한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5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도 단위 검체채취지원단을 구성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시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신속히 지원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고위험시설 코로나19 진단검사 검체 채취 지원 집단감염 발생시 신속한 검사지원 협조 감염병 예방 홍보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및 전파방지를 위하여 상호 협력하게 된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의 협약을 통해 시군 검체 채취 지원 등으로 검사의 신속성을 높일 수 있어, 도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에서는 지난 9월 도 즉각대응팀과 함께 함양 택시기사 관련 코로나19 집단 발생 시 진단검사에 적극 협조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한 바 있다.

  kdnnews@daum.net


정천권 기자
작성 2020.11.08 03:09 수정 2020.11.0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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