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길 경남지부, 평화 통일 콘텐츠 체험 벨트구축 위한 강연

경남도 후원, 11월 3일 진주에서 행사 개최

전흔지역 답사와 체험교육 및 지역별 체험 테마사업 주제 다뤄

명진스님이 강연을 하고 있다
설훈의원

(경남=한국드론뉴스닷컴) 정천권기자 = ()평화의 길 경남지부(대표 류주호)가 지난 113일 경상남도의후원으로 경남 진주시와 거제시에서 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시대적 정신 고취 일환으로 강연회를 가졌다.

 

113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진주시 강남로 포시즌 1층 강의실에서 평화의길 이사장인 명진 스님을 비롯해 설훈 국회의원, 류주호 경남지부장, 평화의 길 회원 및 대학생과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평화, 통일 콘텐츠/체험교육 벨트구축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열렸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설훈의원은 평화는 곧 밥이라고 강조하며 평화의 길이 곧 우리의 미래에 큰 이익을 가져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정치와 경제, 사회 모두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 있는 만큼 남한과 북한이 하나가 되면 세계 5대 강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평화를 위한 각국의 접근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며 미국은 한반도 평화의 현상유지를 강조하지만 우리는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조금씩 입장의 차이가 난다고 전제하고 민과 관이 함께 나아가자는 의지를 작동시키고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러한 평화의 길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며 행동으로 나설 때 남한과 북한의 경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강연에 나선 명진 스님은 한반도와 조선 반도의 전쟁을 통해 이익을 얻는 나라들이 누구인가를 보면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길이 보인다며 예전에 일본과 청나라가 머물던 용산 지역에 지금은 미군이 머물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용산에 언제까지 외국 군대들이 머물 것인지 우리는 스스로 냉정하게 생각해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명진 스님은 또 우리는 적극적인 마음으로 북한과 마음을 열고 나아가 결국은 평화를 이루는 자주적인 생각과 마음으로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

 

설훈의원과 명진스님의 강연에 이어서 윤이상기념관 이중도팀장, 강주성 포로수용소 유적박물관 학예연구사, 심진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 조성제 전 거창지역 양민학살사건유족회 대표 등 4인의 토론회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평화의 길 경남지부 대표는 행사를 통해 이념과 정치적인 이데올로기, 지역과 개개인의 가치관 등 모든 차이점들을 인정하고 배려하더라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은 전쟁이 아닌 평화만이 모두에게 더 높고 가치 있는 미래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화를 위해 이제 우리 모두 한 발짝 나아가자고 화두를 던졌다.

  kdnnews@daum.net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천권 기자
작성 2020.11.08 14:47 수정 2020.11.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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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