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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장관이 연방 검사들에게 투표 부정의 '실질적인 주장(substsntial alligations)'을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은 월요일 연방검찰에 투표와 개표 부정의 실질적인 혐의에 대한 수사를 추진하도록 하는 한편 '상상에 기초한 것이나 설득력이 없는(fanciful and far- fetched)' 주장은 조사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포착된 법무장관의 이 서한은 지난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적이고 근거없는 투표자 사기 주장에 대해 바 장관이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다"라고 로이터가 밝혔다.
이런 조치는 바 장관이 미첼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만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인데, 매코넬 대표는 앞서 지난 주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비정상인 것'에 대한 혐의를 조사할 수 있는 권리가 충분히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