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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국외 독립유공자 조종희· 나성돈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모셔오는 ‘유해 봉영식’을 오는 16일(월)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 서측 행사용 주차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지사는 항일 독립운동과 광복군 활동을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며 1990년에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서훈받았고, 그동안 미국에 거주하다 올해 작고했다.
두 분의 유해는 박삼득 보훈처장의 영접을 통해 14일(토) 유족들과 함께 조국의 품에 돌아온다. 이후 유족은 임시 검사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후 16일(월) 유해 봉영식에 참석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머나먼 이국땅에서 작고하신 조종희·나성돈 지사의 유해를 대한민국의 품에 모시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국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유해봉환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마지막 예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