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서울시는 버스체계 개편 이후 축적된 교통이용 정보 및 버스 운행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중심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0년 서울 시내버스 정기노선조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각 자치구 및 관계기관 등으로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다양한 요구·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장기간 축적해온 교통카드 데이터(승하차 기록, 지역별 이동수요, 혼잡도, 노선 중복도 등), BMS 정보 등 빅데이터를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정기노선조정 시, 서울시 내 대규모 택지개발 단지와 철도 교통 인프라 확장, 주요 도심의 도로구조 재편에 따른 노선조정 및 도심 내 친환경 전기버스의 전환·도입 등 개선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대중교통 수요의 변동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불요불급한 경우 노선의 통폐합 등을 통해 다양한 개편 및 효율적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년 시내버스 정기노선은 자치구(시민)·운수회사·버스조합 등 관계 기관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요구사항에 대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하고, 버스정책심의위원회 심의(교통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시의원, 운수사업자 등으로 구성)를 통해 결정·대시민 홍보를 실시하는 등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진 후, ’21년 초 시행할 계획이다.
서문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