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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카톨릭 교회들은 코로나19 봉쇄에 항의하기 위하여 옥외 미사를 올리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일요일인 이날 가톨릭 신자들은 프랑스 서부 낭트에서 옥외 미사를 열어 교회 안에서 미사를 금지시킨 규제 조치에 항의했다.
프랑스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성당 중 한 곳이 있는 낭트에서는 마스크를 쓴 수십 명의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무릎을 꿇은채 그라슬린 광장 가운데에서 기도를 올리고, 옥내 미사 재개를 요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파리 인근 베르사유에 있는 세인트루이스 대성당에도 일부 가톨릭 신자들이 모였지만 경찰은 수도 파리에서 가톨릭 신자들이 계획한 시위를 금지시켰다.
천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