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명희 [기자에게 문의하기] /
참당귀 수확을 시작합니다. 4월 초순에 1년생 참당귀 모종을 식재하여 제초작업과 가뭄 시 관수와 장마철의 배수시설 관리 등을 통해 재배한 참당귀는 농부를 기쁘게 합니다. 우리나라 토종 산당귀는 산속의 습한 곳에서 자랍니다. 산당귀는 참당귀와 개당귀가 있습니다. 개당귀는 독성이 있어 먹지 못합니다. 참당귀는 봄에 부드러운 잎을 먹을 수 있고 뿌리는 약용으로 씁니다.
일반인이 잎만 보고 참당귀와 개당귀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참당귀가 개당귀보다 잎이 크지만 두 개를 놓고 비교해서 몸으로 익히기 전에는 헷갈립니다. 꽃이 피는 8월 말이 참당귀와 개당귀를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참당귀는 자색 꽃이 피고 개당귀는 흰색 꽃이 핍니다. 참당귀는 보혈기능이 있어 산전 산후 부인병에 효능이 있고, 항산화 효과와 간기능 보호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0여일이 넘는 긴 장마와 가을철 가뭄에도 불구하고 품질이 매우 좋습니다. 예로부터 보혈과 활혈에 특효인 참당귀가 치매예방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리라 확신합니다. 향후 건조와 제품생산 과정을 상세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홍용석]
경영학 박사
유기농업기능사/식품가공기능사
농업회사법인 ㈜오누이
누에가공식품 ‘홍잠’ 판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가지기암1길 103-29
전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