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함께 만들고 같이 성장하는 진주”라는 슬로건 아래 ▲성 평등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ㆍ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개 영역 전반에 걸쳐 시민과 함께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및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하여 지난해 8월부터 시민참여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4개 분과 44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은 역량강화 워크숍과 분과별 모니터링 활동으로 여성의 관점에서 생활 속 불편·불안 요소들을 발굴하고 해당부서에 모니터링 결과를 제안하여 시정해왔으며, 올 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집합교육이 힘든 상황에서 SNS를 이용한 ‘진주 여성친화 토론방’ 온라인 토론회를 실시하여 매월 1회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시민참여단은 항공우주 알리미로서 지역 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견학 시 인력지원을 담당하여 시의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홍보 역할과 동시에 사회참여 기회를 가짐으로써 시정전반에 걸친 여성 활동가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등 앞으로 지역사회 전문가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진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분위기 확산을 위해 “WITH 진주! WOMAN UP!”을 홍보 슬로건으로 가수 코요태의 ‘만남’을 개사하여 시청 공무원들이 노래를 하고 진주시 체육회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율동을 곁들여 여성친화도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보다 친근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진주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조규일 진주시장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여성 관점의 시정 운영, 여성정책 참여확대’를 채택하여 시민과의 데이트 등을 통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여성 친화적 공감 행정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