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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의 지속적인 민주주의 훼손을 가능하게 한 중국의 기술기업 전자수출입공사(CEIEC)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미 국무부는 11월 30일(현지시간) "기술을 이용해 시민을 억압하는 독재자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CEIEC를 비롯한 중국 기술 기업은 세계적으로 시민들의 인터넷 활동 관찰, 검열, 감시 도구 개발과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마두로 정권의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악의적 탄압을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민주주의를 약화하려는 불법 마두로 정권의 노력에 연루된 모든 이에게 책임을 지우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천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