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신숭겸 장군의 충절을 배우는 ‘장군님 가라사대,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우수 문화재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춘천시는 10일 문화재청에서 열린 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장군님 가라사대, 은밀하게! 위대하게!’이 문화재청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진행한 159개 사업 중 엄중한 평가를 거처 1차로 17개 사업이 후보에 올랐고, 2차로 온라인 국민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이 되었던 만큼 그 어떤 때보다도 치열했다.
‘장군님 가라사대,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신숭겸 장군 묘역의 가치과 기능을 활용해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한 사업이다. 특히 신숭겸장군의 일화를 스토리텔링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신숭겸 장군의 충절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올해 ‘장군님 가라사대, 은밀하게! 위대하게!’ 프로그램으로 ‘영웅 아카데미’와 ‘골드미스터의 비밀’이 진행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알려줬다는 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이규일 춘천시 문화콘텐츠과 과장은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역사를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이렇게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2021년에도 오래된 이미지를 가진 문화재가 춘천시를 대표하는 문화향유· 문화예술· 교육체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1년도 생생 문화재 사업’,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사업’ ‘전통 산사 문화재 사업’등 국·도비 지원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분야에도 선정됐다.
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