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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십 개 주와 연방정부는 지난 수요일(현지시간) 거대 소셜 미디어 기업이 디지털 시장에서 우위를 남용하고 반경쟁적 행동을 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을 상대로 두 건의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연방거래위원회는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산을 처분하도록 요구해 사실상 우리가 알고 있는 페이스북을 해체할 수 있는 가처분 신청을 연방법원에 제기하고 있다. 주에서도 필요하다면 회사를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번 소송은 실리콘 밸리의 가장 강력한 기업 중 한 곳에게 전례 없는 도전이다. 페이스북 소셜 미디어 제국의 두 가지 핵심 서비스인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에 대한 인수와 통제에 대한 불만들이 그동안 제기되었다. 페이스북은 2012년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2년 뒤 190억 달러에 왓츠앱 인수를 발표했다.
천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