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사랑하는 17개국 19명의 외국인을 ‘2020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올해는 경제․문화․관광 등 서울 시정의 다양한 정책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내․외국인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공헌해 온 명예시민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서울시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의 외국인 투자정책을 자문하고 서울창업허브와 P&G 혁신센터 간 협력을 통해 서울시 스타트업 정책 지원에 동참해온 니야지 발라카(Balaka Niyazee, 인도)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시 23개 중고등학교 브라질 문화체험 프로그램, 한국과 서울 홍보를 위한 브라질 방송 프로그램 기획 등 양국 문화교류 증진에 노력해 온 카를로스 고리토(Gorito Carlos Augusto Cardoso, 브라질)
서울 관광시장 다변화 추진위원으로 서울시 할랄관광 개발 관련 자문 및 한국과 말레이시아 문화교류 활동에 앞장서 온 무하마드 칼리드 빈 이스마일(Muhamad Khalid Bin Ismail, 말레이시아)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등이 공동 추진한 ‘모두가 함께하는 공정여행 글로벌 캠페인’ 사업 자문 등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서울 홍보 및 한국 청년 해외진출을 지원해 온 카트린 거마이어(Catherine Germier, 프랑스)
외국인 구직자들과 서울 지역 기업 연결로 외국인 주민 고용안정에 기여하고 서울글로벌창업센터(SGSC)와 인베스트 서울자문단으로 활동한 크레이그 라투쒸(Craig LaTouche, 아일랜드)씨가 선정되었다.
또한 서울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과학 발전에 적극 기여해 온 ▴ 플로리안 막스(Florian Marks, 독일)와 다양한 사회봉사와 방송활동을 통해 서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 퀸트라트 줄리안(Quintart Julian Jean L., 벨기에), ▴ 아쉬미노브 미할 스파소브(Ashminov Mihal Spasov, 불가리아), ▴ 차발라 미카 루카스(Chavala Mika Lucas, 탄자니아)도 대사관 및 서울시민의 추천으로 최종 선정되어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도 ’12년 유럽상공회의소를 설립하여 한-유럽 간 경제활동 활성화 및 한-오스트리아 연합회 부회장으로서 양국 문화교류에 힘써 온 ▴ 요아힘 쿠르트 노박(Joachim Kurt Nowak, 독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 산업 분야 교류협력 강화에 기여해온 ▴ 야잔 알 마카위(Yazan Humaid Al Makhawi, 아랍에미리트), 공공 디자인, 미술작업 등 분야에서 활발한 참여를 통해 서울의 문화적 변모에 적극 기여해 온 ▴ 로랑 페레이라(Laurent Pereira Godinho, 벨기에)도 선정되었다.
지난 55년간 한국에서 거주하며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 ▴ 라파엘 아바솔로 아스트라인(Rafael Abasolo Astrain, 스페인)씨처럼 특히 서울시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과 선행을 펼쳐 온 명예시민들이 많이 선발되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어주고 있다.
독거 노인 대상 식사제공 등 서울시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과 선행을 펼치고 한국식 중화요리 문화를 세계 각국에 알리는 데 기여해 온 여경래(Lu Ching Lai, 대만)
장애인 봉사를 통해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서울 시민 경찰 순찰대로 활동해 왔으며 ’15년~’17년 재외네팔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한-네팔 문화 교류에 앞장서 온 비핀 구마루 구룽(Bipin Kumar Gurung, 네팔)
KOICA 베트남 취업준비생 대상 한국어 및 멀티미디어 무료강습 제공과 베트남 대학생 한국 진출 지원 및 서울과 베트남 스타트업 간 연결에 적극 노력해 온 딘녹탄(Dinh Ngoc Thanh, 베트남)
청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커피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장애인 기술훈련과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 온 마르셀라 마르띠네즈 뻴라에즈(Marcela Martinez Pelaez, 콜롬비아)
한국과 방글라데시 간 문화교류 및 저소득층 아이들 대상 영어교육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Beyond the English Divide)에서 활동 중인 하크 타바쑴 나스린(Tabassum Nasrin Haque, 방글라데시)
서울 디자인거버넌스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하고, 서울 5대궁을 주제로 블라디보스토크 사진 전시를 기획하여 양국 간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라꼬바 옥사나(Oxana Rakova, 러시아)씨도 2020년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었다.
서문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