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일본에서 3D 프린터로 사람 얼굴과 거의 똑같은 가면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일본의 한 소매업자는 안면 위장술이라는 주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았는데, 이것은 다른 사람의 특징을 3차원으로 모형화한 지나칠 정도로 사실적인 마스크라고 16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오카와라 슈헤이가 만든 이 가면은 "사람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주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목구비가 정교하게 새겨진 정체불명의 일본 성인의 정확한 모습을 사람들에게 빌려줄 것이다"라고 로이터는 밝혔다.
이 가면들은 내년 초에 파티와 연극 공연의 액세서리로 인기 있는 그의 도쿄 가게인 카메냐 오모테에서 각각 98,000엔(950달러)에 판매될 것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앞으로 일본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모습의 가면도 만들 것이라고 한다. 가면이 워낙 정교하여 혹시라도 범죄에 사용될까봐 염려스러울 정도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