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춘천시의 시민소통 플랫폼인 ‘봄의 대화’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봄의 대화’는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6월 구축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봄의 대화를 운영한 결과 정책 제안은 지난해 124건에서 올해 344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봄의 대화’ 이용자수는 지난해 1만4,209명에서 올해 2만4,837명으로 약 1만 명이 늘었다.
그동안 춘천시는 온라인 정책 박람회, 주민참여예산, 마을자치, 온라인 교육 등 ‘봄의 대화’ 콘텐츠를 확대했다. DB암호화, 통합검색엔진, 동영상 연계 등 기능을 강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춘천시는 내년부터 온라인 정책 박람회를 상설박람회장(가칭)으로 운영해 주민주도 정책과 관련한 영상과 자료를 상시 게시할 방침이다. 또 매달 토론 과제를 발굴해 이달의 이슈 토론을 진행하고 시민이 직접 투표하는 ‘10대 의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동 주민자치 및 마을공동체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주권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 투표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가 밝혔다.
서문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