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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때 나치에 의해 약탈당한 지 77년 만에 1555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 종이 폴란드로 돌아온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보도했다. 폴란드 남부의 슬라비체 교구민들은 2년 전에 교회의 오래된 종을 찾기 시작했다. 그들은 운이 좋았다. 왜냐하면 독일의 뮌헨 교구의 설명대로, 나치는 2차대전 중 약 8만 개의 종을 녹여서 무기나 탄약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종은 폴란드 교회의 목사에 의해 뮌헨까지 추적되었고, 다행히 나치에 의해 녹여져 무기로 만들어지지 않고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