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니즘이라는 이름에 사용된 시온(Zion)은 예루살렘과 이스라엘로부터 파생되었다. 여호와 신으로부터 선택되었다는 선민사상을 기초로 하는 유대교(예루살렘)와 여호와 신으로부터 부여받았다는 땅과 나라(이스라엘)가 결합된 주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시오니즘을 좁은 의미와 넓은 의미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좁은 의미의 시오니즘은 지난 2000년간 나라 없이 살던 유대인들이 그들의 조상의 땅이었던 팔레스타인 지방에 국가를 건설하려는 열망을 가리킨다. 이 열망은 19세기 말로부터 시작해서 1948년 이스라엘 국가를 건설함으로써 일단은 성공하였다.
넓은 의미의 시오니즘은 그들이 신봉하는 종교와 불가분의 관계를 갖는다. 즉 그들의 여호와의 신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 그리고 그의 후손인 이삭, 야곱과 그 열두 아들을 특별히 선택했다고 한다. 신이 인간(아담과 이브 그리고 그 후예)을 창조했다는 창세기를 시작으로 그들의 역사는 거창하게 전개된다. 나는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는 그들의 이론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동시에 나는 인간이 신을 창조했다고 믿는다. 인간이 어떤 신을 창조했는가. 인간이 창조한 신은 다음과 같이 4종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개인적인 신(lndi God), 둘째는 가족 신(Family God), 셋째는 부족 신(Tride God)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주적인 신(Universal God)이 그것이다. 인간 개개인이 나름대로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신이 바로 lndividual God, 그리고 가족이 함께 공유하는 신이 Family God, 한민족 공동체가 공유하는 신이 Tride God, 그리고 우주적인 사랑과 자비가 나타나는 신이 Universal God이다.
넓은 의미의 시오니즘 즉 유대민족이 만들어낸 신은 Tride God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성서 구약에 나타난 여호와 신은 유대인만 사랑하고 이방인은 개돼지 취급하는 저급한 신이다. 그들의 신은 우주적인 사랑과 자비가 나타나기는커녕 편협하고 분리를 부추기는 인종주의적인 신에 불과하다. 구약에 기초를 둔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가 편만한 사회는 사랑과 자비, 그리고 평화와는 거리가 먼 세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 편협한 신에게 목을 건 사람들이 많다. 특히 많은 한국 사람들이 그렇다. 구약에 나타난 신을 맹신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내가 유튜브에 이미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최영태를 검색해서 시청해 보기 바란다. 우리는 유대인들이 믿는 Tride God에 목을 맬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조가 창조한 우리 민족을 넘어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개념을 기초한 ‘Universal God’으로 귀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최영태]
서울대학교 문리대 중퇴
미국 이민 후 맨해튼에서 택시 운전
뉴욕에서 세무사 사무소 경영
저서 : 내가 만난 하나님
유튜브 채널 ‘일공 최영대’ 운영
유튜브 채널 ‘코메리칸TV’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