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흰 소 띠의 해’를 맞아 소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 문화 자료를 수원광교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수원광교박물관은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박물관 2층 복도에 2021년 흰 소의 해 기념 틈새전시 ‘신축년 반갑소’를 진행한다.
이번 틈새전시에서는 설화·속담·민속 등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담겨 있는 다양한 ‘소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 소의 모습이 그려진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와 일제강점기에 쓰였던 소 사진엽서 등 소 관련 유물 사진도 볼 수 있다.
또 벽사(사악한 것을 물리침)의 상징으로 쓰였던 쇠코뚜레를 대문 위에 걸고 소에게 각종 용구를 착용시켜 보는 간단한 체험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박스도 마련했다. 전시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40명 이하로 관람인원이 제한될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더 많은 시민들이 새해를 맞아 소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블로그에도 전시내용을 게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광교박물관 홈페이지(http://ggmuseum.suwo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