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새해 벽두부터 자신의 트위터에 의미 심장한 사진들과 함께 "큰 도전. 위대한 팀. 미국인의 자유를 보장한다. #스웨거(Big challenges. Great team. Securing Americans’ freedom. #Swagger)"라는 암호와도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스웨거(Swagger)처럼 대단한 팀이 나서서 미국의 자유를 수호할 것"이라는 암시로 해석될 수 있는데, 스웨거는 과연 무엇일까?
폼페이오 장관의 트위터를 본 한 네티즌은 "폼페이오의 '스웨거'가 뭔지 아나요? 영화 '슈터(Shooter)'를 보면 거기 등장 인물은 '밥 리 스웨거'이다. 줄거리를 아는 사람 있나요? 스웨거는 부패한 정치인과 주변 사람들을 쓰러뜨렸다. 나한테 맞는 것 같아! (Did anyone catch the Pompeo #Swagger? Anyone watch the movie 'Shooter'. Character is 'Bob Lee Swagger'. Anyone know the plot? He took down the corrupt politician and people around him. Seems fitting to me!)"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 네티즌은 "뭔가 다가오고 있다. 그들은 이 스웨거를 즐기고 있다(Something is coming. They're enjoying this swagger.)"라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 대통령 선거 부정 시비와 관련하여 뭔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묘한 메시지를 남긴 폼페이오 장관의 트위터가 SNS를 타고 급속히 퍼지고 있다. 대통령 취임 날짜가 임박했는데,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미국은 한바탕 큰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로 "거대한 항의 집회가 1월 6일 오전 11시 워싱턴에서 열린다. 장소는 추후 알려드리겠다. 도둑질을 멈춰라! (The BIG Protest Rally in Washington, D.C., will take place at 11.00 A.M. on January 6th. Locational details to follow. StopTheSteal!)"라는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