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체포된 탈북자 5명, 북한 강제 송환 위기에 처해

지난해 9월, 탈북자 5명, 한국 입국 시도 중 중국에서 체포

체포된 탈북자들 칭다오 경찰서에 억류 중

일행 중 임신한 여성과 10대 소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진 = NK News Twitter 캡처]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 5명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북한 전문 매체 엔케이 뉴스가 보도했다. UN 문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3일, 북한을 탈출한 남성 1명과 여성 4명 등 5명이 한국으로 입국을 시도하다가 중국 심양에서 체포되었고, 이후 현재까지 칭다오 경찰서에 억류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탈북자 일행 중에는 임신한 여성과 14세 소녀도 포함되어 있으며, 북-중 관계 및 그 동안의 사례를 미루어 보아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UN은 중국 당국이 해당 탈북자 일행을 북한으로 송환하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결과는 미지수이다. 


이선우 기자
작성 2021.01.03 20:37 수정 2021.01.0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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