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구글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국과 캐나다의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주식회사의 직원 및 계약직 200여 명이 일터에서의 형평성과 윤리적인 사업 관행을 촉구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고 월요일 선출된 노조 간부들이 말했다"고 밝혔다.
'알파벳 노동조합'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노조는 조합원들로부터 총 임금의 1%를 회비로 징수할 것이라고 한다. 이 자금은 노조 파업시 행사, 법률 지원, 조합원 임금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기술 산업은 역사적으로 노조 활동이 미미한 것이 특징인데 이번에 알파벳 노조 결성을 계기로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구글의 성희롱 불만 처리, 미군과의 협력, 그리고 다른 문제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 위해 뭉쳤다고 로이터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