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확진자 다시 천명 아래로

변종 코로나와 집단 수용시설 감염이 문제

백신 조기확보 실패로 인한 세계 속의 '코로나 섬' 우려도

자료 = 보건복지부

연말연시 코로나19 방역특별대책의 핵심조치 및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조치가 1월 17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5일 하루 확진자는 다시 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보건복지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는 하루 715명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국내발생이 672명이고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이날 하루 사망자는 2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0년 1월 3일부터 집계한 결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64,979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007명이다. 현재까지 평균 치명률은 1.55%로 세계평균 보다 낮은 수치다.

하루 확진자가 천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해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영국과 남아공에서 발생한 전염성이 강한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발생했고 집단 수용시설의 감염도 심각한 상황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4일 0시 기준 가족과 지인을 포함해 누적 1,091명으로 늘어났다.

세계 30여개국이 이미 백신 예방접종에 착수했는데, 우리나라는 빠르면 2월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정부가 발표했다. 그나마 일반 국민들은 올해 하반기나 되어야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칫 선진국들이 집단면역을 달성한 후 까지도 우리나라는 6개월 이상의 시차를 두고 집단면역에 이르지 못할 경우 세계 속에 '코로나 섬'으로 남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은 정부가 백신 조기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에 자초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문강 기자
작성 2021.01.06 09:09 수정 2021.01.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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