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남산공원 내에 친환경 전기버스가 전면 도입되면서 이곳 일대가 서울을 대표하는 공해 걱정 없는 ‘대기 청정 구역’으로 거듭난다. 또한 오염물질을 유발하는 경유 관광 버스의 진입도 완전히 금지돼 시민과 방문객이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남산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남산공원을 경유, 순환하는 녹색순환버스(4개 노선, 27대) 전체를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전면 교체·도입한다고 밝혔다.
녹색순환버스는 녹색교통지역 내 5등급 경유 차량의 운행 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시내버스 노선 연계가 미비한 구간을 보완하기 위해 ’20년 1월부터 대대적으로 운행되어 왔다.
특히 남산공원은 ’15년 서울시 ‘대기청정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녹색순환버스의 주요 구간 중 하나다. 이번 도입을 통해 남산공원은 친환경 전기버스로만 통행할 수 있게 되고, ‘서울의 허파’로 불릴 만큼 청정 명소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