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해양수산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해 중이던 국적선박 한국케미(G/T 9,797톤)호가 1월 4일(월) 15시 30분경 이란혁명수비대에게 억류되어 이란 항만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선사로부터 전달받아 외교부‧청해부대 등 관계기관에 전파했다.
아울러, 우리 선원(5명) 가족에게 사고 관련상황을 설명하였으며,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항해중인 국적선박 5척에 관련 상황을 전파하고 경계를 강화하도록 하는 등 안전 항해를 유도했다.
현재, 해양수산부는 외교부 등을 통해 우리 선박의 이란 억류 사유 및 승선원들의 안전 여부 등을 파악 중에 있으며, 이후 새롭게 확인되는 상황 전파, 요청사항 응대 등을 위해 가족들을 실시간 지원할 수 있는 연락체계를 선사와 함께 가동 중에 있다.
해양수산부는 선박장거리위치추적시스템(LRIT)을 활용한 선박 위치수신주기 단축(6시간→1시간), 호르무즈 해협 진입 24시간 전 선박보안경보장치(SSAS) 사전점검, 선사와의 실시간 연락체계 유지 등 중동지역 항해 선박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