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8일 금요일에 북극한파는 절정을 이루었으나 여전히 강한 한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9일 토요일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한강이 결빙되고 곳곳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9일 아침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의 기온이 영하 26.9도까지 내려갔고 경북 의성과 전북 장수도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쳤다. 서울은 영하 16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눈 소식도 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에서는 9일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10일 일요일까지 또 한 번 최고 20cm 이상의 폭설이 예보되어 있어서 대비가 필요하다. 서해안에도 10일까지 최고 5cm 가량의 눈이 더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