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1월 14일 방글라데시 남부에 있는 로힝야족의 나야파라 난민 캠프에서 엄청난 화재가 발생하여 약 500동 이상의 피난처가 소실되었다고 유엔의 '방글라데시 세계식량계획(Bangladesh WFP)'이 밝혔다.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한 약 3,500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불길에 집과 소지품을 잃었다고 유엔 기구들이 말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화재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난민들에 의해 몇 시간 만에 진압되었다.
나야파라 캠프에는 현재 약 22,500명의 난민들이 수용되어 있는데, 그 중 약 17,800명이 여성, 어린이, 노인들이다. 유엔 기구들은 피해 상황을 평가하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목요일 새벽부터 현장에 투입되었다고 유엔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