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푸른색 수영복만 입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요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인근에 있는 십자가 모양의 수영장에서 얼음물에 몸을 담그며 '예수 공현축일(Epiphany)'을 기념하는 정교회 기독교 의식을 지켜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영 TV는 영하 14도의 추위 속에 푸틴 대통령이 얼음 조각이 난 십자가 앞에서 양가죽 외투를 벗고 얼음물 속으로 들어가 세 차례나 수면 아래로 잠기는 장면을 방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