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의 독백] 술과 위장약

덧없는 청춘의 환호성


사진 = 무라카미 하루키 트위터


"술을 마신 뒤 왁자지껄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서, 이 사람들 중 반쯤은 앞으로 15년도 지나지 않아 주머니에 위장약을 숨겨 놓고 술을 마시겠지 하고 상상한다. 그런 상상을 하다 보면 그들의 환호성 속에서도 모든 것이 덧없다는 게 느껴져 제법 정취가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천보현 기자
작성 2021.01.22 11:28 수정 2021.01.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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