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만드는 공간 그림이야기 화실

모두가 함께 만드는 공간 그림이야기 화실

 

(사진) 그림이야기 화실의 김범진 작가와의 만남을 가진 주니어기자단

 

지난 3월 17일 정발산동에 위치한 그림이야기 화실에서 교육신문사 주니어기자단의 14번째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날의 교육은 서번트 증후군 화가 김범진 작가(29세)를 직접 만나보고, 김범진 작가의 작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니어기자단은 김범진 작가와 작품에대해 간단히 설명을 듣고 응원의 편지와 그림들을 그렸다.


그림이야기 화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뛰어 놀거나, 큰소리를 내거나, 함께 웃고, 대화를 나누며 그림을 그리는 등 보통의 미술학원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들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또, 김범진 작가는 2005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축복받은 천재들의 초대>에 출연하며, 2008년 예술 아르떼 <피카소를 꿈꾸는 자폐 소년의 전시회>, 2009년 세종문화회관 별관 <소리없는 울림 전>, 2014년 인사동 경인화랑 <조이아트전> 등 다양한 전시회와 2013년 경기 장애인 미술공모전, 2016년 국제 장애인 미술대전 등의 수상을 한 이력이 있다. 김범진 작가는 이날도 곧 있을 전시회를 위해 작품활동에 몰입 하고 있었다.


그림이야기 화실에서는 ‘Atelier of Naïve Art’ 줄여서 ANA 예술학교를 운영중이다. ANA는 미술로 삶을 살아 가고자하는 사람들의 공간으로 기존의 화법에 구애받지 않는 창의적인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예술가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작업하며 일을 만들고 나누는 예술학교 이다.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자율적 교육으로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나만의 세계를 찾아가는 것이 ANA에서 생각하는 교육이다.


이처럼 ANA는 ‘가르친다’는 것 보다 ‘발견한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NA의 교육과정중 입문과정에 화가로 첫발을 내디딜 수도 있을 것이며, 전문과정을 마친 후에도 이렇다할 결과를 보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배움을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사색하는 드로잉은 나만의 선을 발견하게 할 것이고, 재료가 주는 다양한 감촉은 내 안의 감성을 일깨우게 될 것이다.


취재_안선영기자

 


김범진 작가의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듣는 주니어 기자단


 

곧 있을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김범진 작가, 김범진 작가의 작품



교육신문사 기자
작성 2018.10.17 17:57 수정 2018.10.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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