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국가보훈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나라를 지키다 희생한 국가유공자에게 첨단 스마트 보철구를 개발·보급하는 업무협약을 28일(목) 14시, 보훈재활체육센터(수원시 장안구)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에 국가유공자 5명에게 첨단 로봇의족(발목형)을 지급하고, 현장에서 시연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급되는 로봇의족은 지난 ‘19년 3월에 한국기계연구원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조기구로, ’20년 2월 시연회를 개최하고 사용성 평가와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에 도달한 제품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보훈처는 보철구의 수요 발굴·공급하고 과기정통부는 기술개발을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 아울러, 보훈처 산하인 보훈공단은 의료기기 등 인증을 추진하고 과기정통부 산하 연구원들은 보훈처 50개 보철구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훈처와 과기정통부는 50개 보철구 품목 중 과학기술로 협업할 수 있는 5개 분야 26종에 대해 필요성, 효과 및 실행 가능성 등을 검토 및 선정하여 스마트 보철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