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선우 [기자에게 문의하기] /
최근 중국의 북한 접경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재발생하였고, 재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북한 국경을 넘어 확산될 경우 북한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북한 전문 매체 엔케이 뉴스(NK News)가 보도했다.
중국의 북동쪽에 위치한 길림성은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난 1월 17일 16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증가 추세에 있으며, 1월 29일 현재 공식적으로 473건의 확진자를 발표했지만, 실제 확진자 수는 이보다 4~5배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중 접경지대에서 재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북한에 유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럴 경우 북한의 코로나19 방역에 큰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지난해 1월 국경봉쇄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제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