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2020년 가장 많이 대출된 전자책은?

환경분야의 고전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사진=경기도


2020년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생태와 환경 분야의 고전으로 불리는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에코리브르)이 559회로 1위를 차지했다.

 

4일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지난해 이뤄진 전자책 대출 이력 103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위는 권기헌의 ‘질문하는 힘’(스마트북스.548회), 3위는 데보라 엘리스의 ‘택시소년’(천개의바람.543회)이었다.

 

이어 4~10위는 ‘꽃들에게 희망을’(트리나 포올러스, 소담출판사),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김정희, 혜다), ‘질병의 탄생’(홍윤철, 사이),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직업 이야기’(이랑, 드림리치), ‘시를 잊은 그대에게’(정재찬, 휴머니스트),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마르탱 파주, 내인생의책), ‘모모’(미하엘 엔데, 범우사)가 각각 차지했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지난해 전자책 대출건 수는 2019년(52만 179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대출 순위가 높은 도서의 대부분이 학생 교과 관련 지원 도서로 온라인 원격수업에 따른 이용률 증가를 반영했다.

 

무제한 청취가 가능한 오디오북과 동영상 자료는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흔)가 1603회로 대출 횟수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언어의 온도’(이기주, 말글터.1418회), ‘어린왕자’(쌩떽쥐베리, 사운드북스.1323회), ‘드라마로 듣는 그리스로마신화’(편집부, 사운드북스), ‘소년이 온다’(한강, 창비), ‘90년생이 온다’(임홍택, 웨일북), ‘완득이’(김려령, 창비), ‘악플전쟁’(이규희, 별숲), ‘데미안’(헤르만헤세, 북앤북), ‘나 혼자가 편한데 왜 다 같이 해야 해?’(이향·최형미, 팜파스)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현재 1만 7천여 종의 상용 전자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회원 가입 수는 12만8천명으로 이 중 학생(초·중·고)이 전체의 50%를 차지한다.

 

전자책 이용자 분석 결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9.7%로 가장 많았고 10대 미만 24.5%, 30대 17.6% 순이었다. 성별은 여성이 63.6%로 남성 36,4%보다 높게 나타났다. 3~5월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 이용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70% 이상 증가했으며 요일별로는 월요일과 화요일이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조창범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경기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독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나은 전자책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는 2월 14일까지 ‘1차 희망전자책’ 신청을 받고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3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https://www.libra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문강 기자
작성 2021.02.04 10:13 수정 2021.02.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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