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비밀번호 모르면 무용지물

독일 검찰 6천만 달러 가치 비트코인 지갑 열지 못해

사진=코스미안뉴스


암호화폐가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자금의 출처를 밝히기가 쉽지 않고 거래도 은밀하기 때문이다. 수사 당국이 범죄자들이 불법으로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을 압수해도 비밀번호를 모르면 무용지물이 된다.


"독일 검찰은 사기범으로부터 6천만 달러 가치 이상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그런데 단 한가지 문제가 있다. 그 사기범이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그 돈을 확보할 수 없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에른주 켐펜의 한 검사는 "경찰이 1,700개 이상의 비트코인에 접근하기 위해 암호를 해독하는 데 실패하는 동안 이 남성은 징역형을 선고받고 그 후 내내 침묵을 지키며 복역했다"고 말했다. 




천보현 기자
작성 2021.02.06 12:52 수정 2021.02.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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