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아침] 국수 이야기

신복순

 

 


국수 이야기




성격이 날카로워

건드리기만 하면

툭툭 부러졌던 국수


팔팔 끓는 물 속에 들어가

참고 견디는 법을 배우더니


부드럽고

착착 감기는

씩씩한 국수로

다시 태어났다'



[신복순]

'월간문학' 동시부문 신인상 수상

동시집 '고등어야 미안해'

'살구나무 편의점'(공저)

천보현 기자
작성 2021.02.06 13:05 수정 2021.02.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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