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군 1호기인 '에어포스 원' 을 타고 고향 방문을 했다는 외신 보도가 많지만, 그 비행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탔던 공군 1호기가 아닌 민간기를 타고 갔다는 음모론이 SNS를 통해 급격히 퍼지고 있다.
바이든이 탔다는 사진을 분석한 네티즌들은 비행기의 탑승 계단 숫자도 다르고 일련번호도 공군 1호기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주류 언론들은 이런 점을 의식한 듯 비행기 전체 사진은 보여주지 않고 일부만 보이는 사진을 게재하여 음모론을 증폭시키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조 바이든의 다친 발목 부상이 완치되었다"는 보도를 하면서 보여준 비행기도 의도적으로 탑승구 근처만 보이게 촬영하여 공군 1호기인지 여부를 식별할 수 없게 했다. 네티즌들이 주장하는 음모론의 실체는 지금 미국에서는 반란법이 시행 중이며 군부가 권력을 장악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