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테러조직 지정 철회 움직임

유엔도 반기는 분위기

사진=마크 로코크 제공


미국이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테러조직 지정을 철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관인 마크 로코크는 "우리는 미국이 후티 반군에 대한 '외국 테러 조직' 지정을 철회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런 조치가 기본적인 생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도주의적 지원과 생필품 수입에 의존하는 수백만 예멘인들에게 깊은 안도감을 줄 것이다"라고 마크 로코크는 밝혔다.


이슬람 시아파의 분파인 자이드파의 무장단체인 후티는 1994년 내전 당시 수니파가 남예멘의 분리운동을 지원하자 예멘에서 수니파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태동하여 무장활동을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사우디를 공격하기도 했다.

천보현 기자
작성 2021.02.09 11:48 수정 2021.02.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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