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겨울방학 때 학교석면 교체에 따른 ‘시민모니터단’을 모집한다.
그동안 1급 발암물질인 석면 교체공사 시 부실공사로 인한 학교 구성원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민사회가 석면 공사 때 학부모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동모니터단 구성 요구에 교육부가 받아들여 모집을 하게 됐다.
지난 해 석면공사 완료 후에 실시한 정부 합동조사 결과 대구에서도 7개 학교 23개 교실에서 석면 잔재물이 검출되었다. 겨울 방학 공사 후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바라는 대구시민•학부모연대회의'가 진행한 사후 모니터링에서도 두 개의 학교 중 한 학교에서 석면 잔재물이 검출되었다.
대구지역은 교육부 지침 이후 대구교육청은 준비 미흡을 이유로 여름방학 공사를 하지않고 모두 겨울공사로 미뤄 이번 겨울 방학 때 79개 학교에서 석면 교체공사가 할 예정이다.
석면해체 작업은 메뉴얼에 따라 진행하면 안전하다. 그동안 감시 시스템이 안되어 있어서 메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모니터단은 석면공사 메뉴얼이 잘 지켜지는지 여부를 중요한 과정마다 확인하는 활동하게 된다.
모니터단으로 선정되면 석면 공사 절차와 모니터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활동할 수 있다. 모니터 활동은 석면 철거 기간동안 4-5회 정도, 회당 2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한편 모니터 활동을 하게 되면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오는 24일까지 신청마감 시한이다.
문의)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바라는 대구시민•학부모연대회의
(010-4507-3056 정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