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혜란 ( Uhm,hye Ran )
미국에 있을 때 한국에서 소포가 왔다. 밖에 싸여 있는 한지 포장지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동양미와 한국의 정서가 그대로 묻어있었기에 한국의 향수 속에 빠져들었고 그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옮기고 싶어졌다.
작업 할수록 밧줄보다 질기고 돌처럼 단단하면서 부드럽고 아름다운 한지의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이 아름다운 한지에 우리의 넘치고 풍요로운 달항아리에 황금을 입혀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고 싶은 욕망이 더해졌다
한 점 한 점 오려 붙이고 말리고 한 땀 한 땀 나만의 항아리 탄생을 꿈꾸었다
우리의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믿음으로 전통을 통해 아름다움을 보며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함에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비록 조그만 작업이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나의 개성을 표현하기에 더욱 더 매력을 느낀다
황금 옷을 입힌 항아리가 세상 밖으로 나와 고풍있고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어 한점 한점 오려 붙이고 말리고 뜯어 붙여서 한땀 한땀 마음으로 작업해 나만의 항아리를 꿈꾸었다. 창의적이고 새로운 작업에 그림을 더해서 항아리에서 뿜어 나오는 행복, 부 ,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었다.
우리의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믿음으로 전통을 통해 아름다움을 보며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함에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비록 조그만 작업이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나의 개성을 표현하기에 더욱 더 매력을 느낀다
[한국종합예술신문 편집국 지형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