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승선 [기자에게 문의하기] /
그림의 힘
기차가 서서히 움직였다
창밖으로 그림책이 한 페이지씩
넘어갔다
책장 넘기는 속도가 빨라지자
기차도 엄청 빨라졌다
기차는
그림 한 장의 힘으로 달린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박갑순]
'자유문학' 시 당선
'수필과 비평' 수필당선
동시집 '아빠가 배달돼요'
시집 '우리는 눈물을 연습한 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