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시리아는 오랜 내전 끝에 국토가 황폐화 되고 많은 난민들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부군과 반군간의 내전에 러시아, 미국, 터키까지 개입한 국제 대리전 양상을 띤 분쟁에서 특히 북부 이드립주의 난민들이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다.
많은 난민들이 겨울 추위와 코로나19에 노출되어 있고 최근에는 기본적인 식량조차 바닥이 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23일 "사상 최대인 1,240만 명의 시리아인들이 현재 식량이 불안정해졌다. 이는 사상 최대 수치다"라고 밝혔다.
이것은 불과 1년 사이에 450만 명의 기아자가 늘어난 놀라운 수치다. 시리아 가정은 기본적인 음식을 식탁에 올릴 수 있게 하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고 WF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