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세먼지로 인한 추정 사망자가 코로나19 사망자보다 많아

그린피스, 주요 도시 실시간 대기오염 추적 결과 발표

서울에서만 올해 들어 미세먼지로 1,500명 사망 추정

사진=코스미안뉴스 DB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는 "새로운 도구들이 실시간으로 대기 오염의 영향을 추적할 수 있게 해주며, 석탄, 석유, 자동차 회사들이 화석 연료로 인한 실제 비용을 숨기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IQAir AirVisual은 실시간 대기질 데이터를 활용해 대기오염의 건강 영향과 경제적 비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도구를 만들어 공개했다. 이 도구에 의한 실시간 추적결과는 https://t.co/fjn5s428D8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계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이 미치는 영향을 추적할 수 있다.


그린피스가 23일 공개한 실시간 대기오염 추적 결과에 의하면 "서울의 PM2.5(입자의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 대기오염은 2021년 1월 1일 이후 현재까지 약 1,5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원인이며, PM2.5 대기 오염으로 인해 올해 1월 1일 이후 서울시 경제는 약 19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2001년도 같은 기간의 추적 결과 피해가 가장 심각한 세계의 도시들을 살펴보면 인도의 델리가 15,000명 추정 사망에 경제적 손실 22억달러,  베이징은 6,300명 추정 사망에 경제적 손실  300억달러, 상해 6,500명 추정 사망에 31억 달러, 도쿄 6,400명 추정 사망에 70억 달러, 방콕 2,900명 추정 사망에 11억달러, 멕시코시티 2600명 추정 사망에 14억달러 등이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발표에만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사이에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로 인한 추정 사망자는 언론의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린피스의 실시간 분석도구에 의하면, 서울을 포함하여 위에서 열거한 대부분의 도시들은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보다 미세먼지로 인한 추정 사망자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보현 기자
작성 2021.02.23 12:15 수정 2021.02.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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