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연초부터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주식시장이 24일 급락하면서 코스피 3000선이 무너졌다. 그간의 고평가 지적과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이 겹치면서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 급락한 2994.9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3.23% 급락한 906.31에 마감했다.
하락을 주도한 종목은 바이오,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관련주들이다. 코스피를 급락으로 이끈 주체는 외국인 투자자였다. 이날 장내 거래에서 외국인은 4200억원, 기관투자가는 1300억원 가량의 물량을 순매도했다. 반대로 개인투자자가 5614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