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취약계층 정보 이용 기회 확대를 위한 사랑의 그린 PC 지원사업이 춘천시에서 올해도 추진된다. 사랑의 그린 PC 지원은 중고 PC를 정비한 후 보급해 정보격차를 줄이고, PC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정보 이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까지 강원도에서 시군별로 보급 대수를 배정해왔지만, 올해는 춘천시가 자체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3,000만원으로 보급 수량은 상반기 50대, 하반기 50대다. 보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및 비영리복지시설 등이며 최근 2년간 도내 PC지원사업 수혜자와 기관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3월 15일까지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정보통신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ccinfor@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정부는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보급대상자를 결정하며, 다만 보급대상자 중에서도 다자녀 가구는 우선 보급한다.
이규일 춘천시 정보통신과장은 “올해부터는 시 자체적으로 사랑의 PC를 지원하는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와 취약계층의 정보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