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KOICA 다자협력전문가(KOICA Multilateral Cooperation Officer, KMCO)’ 제 11기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KOICA 다자협력전문가 파견사업’은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인재들이 KOICA 사무소 소재국 국제기구에서 P2~P3 직급으로 최대 2년간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이카와 국제기구간의 협력 효과성을 높이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하여 시작되었으며 2013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00여명을 국제기구에 파견하였다.
금번 모집하는 다자협력전문가 11기는 총 33명으로 라오스 GGGI, 세네갈 UNESCO, 이집트 UNFPA, 케냐 UNHCR, 우간다 UNICEF, 파라과이 UNOPS, 방글라데시 WFP 등 24개국 7개 국제기구 사무소에 파견될 예정이다. 기간은 1년이며, 근무평가에 따라 최대 2년까지 활동할 수 있다. 코이카는 다자협력전문가가 국제기구에 파견되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왕복항공료, 인건비, 체재비, 해외종합보험 등 제반경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2년간 활동종료 후에는 국제기구 진출 및 안착 지원을 위해 국제기구와 함께 사후지원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3월 24일 (수) 오후 4시까지 KOICA 봉사단 홈페이지(http://kov.koica.go.kr)의 다자협력전문가(KMCO) 11기 모집공고문을 참고하여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대한 이해와 해당 직위별 국제기구가 요구하는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만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로, 원활한 활동이 가능한 영어 구사 능력(토익 870점, 토플 IBT 97점 이상)을 갖춰야 한다. 오는 3월 16일(화)에는 KMCO 온라인 설명회(홈페이지 참고)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