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기자에게 문의하기] /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새가 재두루미다. 겨울 한 철 손님으로 우리나라에 왔다가 봄이 되면 다시 떠나는 귀한 손님이다. 재두루미가 있는 산골의 풍경은 진경산수화다. 오염되지 않은 생태가 살아있는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재두루미가 강원도 홍천 깊은 산골에 나타났다.
이제 월동기가 끝나가는 우리나라를 떠나 몽골이나 러시아 등으로 날아가서 번식을 하고 가족을 늘려 내년에 다시 우리나라로 귀환할 것이다. 가족이 함께 뭉쳐서 살아가는 재두루미는 겨울새의 제왕이다. 크고 아름다운 날개를 저으며 하늘을 날아갈 때면 평화로운 풍경에 마음조차 힐링이 된다.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천연기념물이어서 다 같이 보호해야 오래도록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