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자 하면(欲知) 가봐야 하는 섬 욕지도

사시사철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 섬

사진=코스미안뉴스 /일몰 시간에 해가 욕지도에 걸려 있다.



욕지도는 한려수도의 끝자락에 흩어진 39개의 섬을 아우르는 욕지면의 본섬이다. 통영항에서  뱃길로는 32㎞쯤 떨어져 있다. 욕지도까지 가는 배편이 편리하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과 미륵도 삼덕항에서 카페리가 자주 출항한다. 가는 도중에 한려수도의 수려하고도 서정 넘치는 풍광에 매료되고 만다.


욕지도는 모두 1000여 가구의 주민이 살 만큼 규모가 큰 섬이지만, 뭍에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조용한 섬이다. 그래서 욕지도는 여름 한때 몰려오고, 몰려가는 피서지가 아닌 사시사철 언제 찾아와도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섬이기도 하다. 고구마 농사를 많이 짓는 산비탈에는 아직도 소를 이용하여 밭을 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가을에 고구마를 썰어서 말린 빼떼기가 유명하다.


"욕지(欲知 : 알고자 하거든)"라는 섬 이름처럼 묘한 끌림이 있는 곳이다. 모든 욕심을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욕지도로 가보자. 욕지도는 연화도와 함께 불교와 관련이 있는 섬이다. 욕지도에서 제일 높은 산 정상 부근에 태고암이라는 암자가 있다. 덕동해수욕장은 보기 드문 밤자갈밭이라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욕지도는 등산과 낚시, 바다 관광과 여름 해수욕을 함께 즐기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곳이다.



정명 기자
작성 2021.03.19 09:17 수정 2021.03.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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