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승선 [기자에게 문의하기] /
봄
감사합니다
보드란 바람을 주셔서
따순 볕도 주셔서
긴 하품 속
닫힌 창을 열고
새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강물 다시 흐르게 해주셔서
버려진 땅에도
아지랑이 모락모락 내려주셔서
[조기호]
광주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동시집 '숨은 그림찾기', '반쪽이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