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어린이 한글놀이터의 체험전시 ‘나의 특별한 하루’를 새롭게 조성하여 선보인다고 국립한글박물관이 밝혔다. 한글놀이터는 어린이가 신나게 놀면서 한글을 이해하고 한글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체험전시 공간이다.
‘한글, 어린이가 소통하고 성장하게 만드는 힘’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일상의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새롭게 한글을 발견하고, 한글을 통해 ‘가족, 친구, 이웃’과 생각을 나누는 기쁨을 누리며 한글문화를 스스로 창작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새롭게 단장한 체험 공간에서는 신체활동 중심의 체험뿐 아니라 우리 동네 간판 디지털 체험, 음성 인식 기술과 영상 기술을 접목한 체험, 레이저 인식 시스템을 통한 ‘구름체’, ‘별체’ 체험, 자음 초성자를 기반으로 만든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 연출 자문은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였던 전준호 영상작가가 맡았으며 김신영(인터랙티브 영상작가), 김용관(설치 작가), 김현 작가(일러스트 작가)가 전시에 참여했다. 작가들은 한글을 유연하게 변하는 젤리 캐릭터로 만들어 한글놀이터를 환상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새롭게 꾸며진 한글놀이터 상설전시를 통해 아이들이 한글과 친해질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국립한글박물관이 밝혔다.